미국 플로리다주가 주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을 재도입하는 법안을 다시 상정하며 디지털 자산을 공식 재정 전략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8일 코인데스크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존 스나이더 하원의원이 하원 법안 1039호(House Bill 1039)를 제출해, 주 산하 암호화폐 준비기금을 설치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암호화폐 투자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안은 2025년 좌초된 기존 비트코인 비축안의 후속 시도로, 플로리다를 미국 내 최초 수준의 ‘주정부 비트코인 준비금’ 실험 무대로 만들겠다는 정치권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법안의 핵심 변화는 비트코인 투자 한도 규정을 아예 삭제하고, 투자 규모와 집행 시점을 전적으로 CFO 재량에 맡겼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주요 공공기금의 최대 10%까지만 비트코인이나 관련 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한을 두는 방식이었지만, 새 법안에서는 이 같은 비율 제한이 사라졌다. 다만 법안은 암호화폐 준비기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