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헤지 수단은 자기 존재 이유였던 시험을 제대로 망쳤어. 그리고 왜 망쳤는지가 지금 크립토계에서 제일 중요한 얘기야.
비트코인은 금처럼 움직이지 않아. 오히려 제일 투기성 센 테크주처럼 움직이지. 연준이 매파로 돌아서고 실질금리가 오르니까, 나스닥에 ETF로 들어가 있던 기관들이 비트코인 ETF도 똑같이 팔았어. 한 달 만에 60억 달러 넘게 빠져나갔다는 얘기지. 반도체주랑 똑같이 움직였고, 반대로 움직인 게 아니었어. 이번 주 서울에서 AI주가 폭락하니까 비트코인도 그냥 같이 빠졌지. 이건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야. 비트코인은 싼 돈에 레버리지 거는, 베팅 그 자체였고, 이제 돈이 비싸지니까 얻어맞는 거지.
누가 사고 누가 파는지 보면 답 다 나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금은 중앙은행 같은 큰손들이 숏나온 걸 오히려 보험 삼아 사들였거든? 근데 비트코인 큰손들은 정반대로 했지. ETF에서 돈 빠져나가고, 펀드는 반도체주로 갈아타고, 기관 최대 보유자인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