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이 금과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 일부를 재편해 최대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연계 준비금을 조성하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중앙은행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총재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 포트폴리오가 비트코인 등 코인 직접 매수보다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디지털 자산 기업 주식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자산과 유사한 가격 변동 특성을 가진 상품들을 포함해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 운용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앞서 국가 인공지능·디지털 자산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6년까지 국가 지원 암호화폐 준비금과 관련 법제를 완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은 국립은행 투자 부문 산하에 ‘국가 디지털 자산 기금’을 설치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시스템에서 가장 유망한 자산을 전략적으로 축적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기존 690억달러 규모 금·외환보유액과 약 650억달러의 국가펀드 자산 중 일부를 디지털 자산 연계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정책 신호로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전에는 부패 사건 등으로 해외에서 압수·회수한 자산 5억~10억달러를 활용해 별도의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을 만들 계획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법 집행 기관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직접 시장에 노출하기보다, 규제 가능한 ETF·지수펀드·상장주식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카자흐스탄이 2023년 현물 비트코인 ETF를 아스타나 국제거래소에 상장하고 디지털 텡게를 공공 재정에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준비금 조성이 중앙아시아 디지털 금융 허브를 노리는 장기 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앞서 국가 인공지능·디지털 자산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6년까지 국가 지원 암호화폐 준비금과 관련 법제를 완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은 국립은행 투자 부문 산하에 ‘국가 디지털 자산 기금’을 설치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시스템에서 가장 유망한 자산을 전략적으로 축적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기존 690억달러 규모 금·외환보유액과 약 650억달러의 국가펀드 자산 중 일부를 디지털 자산 연계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정책 신호로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전에는 부패 사건 등으로 해외에서 압수·회수한 자산 5억~10억달러를 활용해 별도의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을 만들 계획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법 집행 기관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직접 시장에 노출하기보다, 규제 가능한 ETF·지수펀드·상장주식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카자흐스탄이 2023년 현물 비트코인 ETF를 아스타나 국제거래소에 상장하고 디지털 텡게를 공공 재정에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준비금 조성이 중앙아시아 디지털 금융 허브를 노리는 장기 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