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 심화, 시장 변곡점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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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 심화, 시장 변곡점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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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2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장기 보유자의 비트코인이 2024년부터 대규모로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2024년과 2025년이 비트코인 역사상 장기 보유자로부터 연간 가장 높은 공급량을 기록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크립토 메브시미는 "공급량은 2017년 강세장 말기 분배 국면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으며, 과거 사이클과 달리 이번에는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이 낮음에도 훨씬 오래된 코인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장기 보유자들이 시장 노출을 재평가하면서 2026년 초 들어 되살아난 장기 보유자 공급은 2024년과 2025년 고점 대비 다소 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매도세 속에서도 기관 자금의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6천 달러 고점에서 9만 달러 대로 조정받는 과정에서도 ETF로의 자금 유입은 멈추지 않았으며, 2026년 1월 초에도 일일 평균 4억 달러에서 7억 달러 수준의 순유입이 지속적으로 관측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가드 등 주요 금융사들이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ETF 투자를 허용하기 시작했으며, 비트와이즈는 2026년을 기관 유통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자산운용사들이 고객 포트폴리오의 1~5%를 비트코인으로 채우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시장에서는 대형 기업 중심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에만 22,306 BTC를 약 3조 1,267억 원에 매입해 총 보유 수량을 70만 9,715 BTC까지 늘렸으며, 전 세계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13만 BTC로 전체 공급량의 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테라캐피털은 2026년이 자본력과 매수 여력이 풍부한 소수 대형 기업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자산을 집중 매집하면서 중소 규모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들은 흡수되거나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올해가 'DAT 생존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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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이란의 은행 공격 위협에 맞서 아랍에미리트(UAE) 사무실 3곳을 대피시켰다. 현지 대표는 수요일 오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전 직원이 안전하며 완전 원격 근무 모델로 전환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2월 말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후 이란 군 지휘관들이 지역 은행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조치다. 씨티그룹은 UAE 내 대부분 직원이 이미 재택근무 중이었으나, 호르무즈 해협 너머 이란의 위협으로 모든 UAE 기반 직원을 원격 모델로 돌렸다. 아부다비와 두바이 같은 UAE 주요 도시는 지역 금융 중심지로 지정돼 취약하다. 씨티그룹은 고객 서비스를 중단 없이 유지하며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골드만삭스 등 다른 월스트리트 기업들도 지역 팀에 재택근무와 현지 지침 준수를 지시했다. 이란의 은행 타격 경고는 AP통신, 로이터, 알자지라 보도로 확인됐다. 씨티그룹 UAE 사무실 대피는 미국 기업들의 중동 안보 조치 확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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