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기반 비트코인 P2P 앱 벡슬, 무사본인확인 거래 모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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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기반 비트코인 P2P 앱 벡슬, 무사본인확인 거래 모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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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문 매체와 프로젝트 측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앱 ‘벡슬(Vexl)’이 이용자 간 직접 거래를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한 P2P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벡슬은 2022년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을 “본래 의도대로” 친구 및 지인 네트워크 안에서 개인 간 거래하도록 설계됐으며, 중앙화 거래소나 OTC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도 매수·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특히 벡슬은 회원가입 과정에서 여권, 신분증, 셀카, 주소 등 일반 거래소가 요구하는 고객확인(KYC) 정보를 받지 않고, 휴대폰 번호와 닉네임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벡슬의 구조는 이용자가 휴대전화 연락처를 가져오면 이를 암호화해 친구 및 지인의 지인까지 확장된 소셜 그래프를 형성하고, 이 안에서만 익명화된 매수·매도 호가를 탐색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마켓플레이스 메뉴에서 원하는 가격·수량 조건을 필터로 설정해 거래 제안을 고르고, 상대방과 공통 친구 수를 확인한 뒤 거래를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앱 내 종단간 암호화(E2EE) 채팅으로 결제 방식과 장소, 정산 절차 등을 협의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본인 신원 공개 여부와 시점은 사용자 본인이 선택하도록 설계돼 있다.

프로젝트 측은 오픈소스 공개와 ‘무 데이터 저장’ 원칙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버에 개인 정보와 메시지를 보관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벡슬 깃허브와 별도 보안 감사 보고서를 누구나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비신뢰(trust-minimized) 구조를 원하는 비트코인 이용자층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전통적인 P2P 플랫폼인 로컬비트코인스나 바이낸스 P2P, 팍스풀 등이 에스크로와 분쟁조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세계 이용자를 상대하는 반면, 벡슬은 실제 연락처 기반의 ‘유한한 소셜 버블’ 안에서 익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상호 신뢰를 담보하겠다는 상반된 전략을 채택해 P2P 비트코인 거래 지형에 또 다른 선택지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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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필리핀 시장 진출 공식 발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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