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변화는 내년 1월 5일부터 구체화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자산가 고객은 이날부터 비트코인 ETF 네 종목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되며, 구체적으로는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펀드(FBTC),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TC),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포함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개별적으로 요청할 때만 암호화폐 상품을 판매하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며, 1만 5,000명에 달하는 해당 은행의 자산관리 고문들은 이제 정식으로 암호화폐 관련 ETF를 제안할 수 있게 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행보는 규제된 암호화폐 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가 암호화폐 ETF 거래를 허용하며 기존의 보수적인 입장을 뒤집은 데 이어, 텍사스 주정부가 미국 최초로 공식 자금으로 비트코인 ETF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제도권의 디지털 자산 수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행보는 규제된 암호화폐 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가 암호화폐 ETF 거래를 허용하며 기존의 보수적인 입장을 뒤집은 데 이어, 텍사스 주정부가 미국 최초로 공식 자금으로 비트코인 ETF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제도권의 디지털 자산 수용이 가속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