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기준 XRP 현물 ETF 시장에서는 6774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그레이스케일 GXRP에서 4578만 달러, 프랭클린 XRPZ에서 822만 달러, 비트와이즈 XRP에서 799만 달러, 카나리 XRPC에서 576만 달러가 각각 순유입을 나타냈다. 총 순자산 규모는 8억4499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XRP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0.6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SEC의 XRP ETF 승인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21셰어스의 XRP 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를 12월 27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ETF 승인 시 XRP의 유동성이 대폭 확대되고 거래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이후 유입된 기관 자금이 XRP에도 비슷한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