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2월 1일 기준 84,000달러선 아래로 하락하며 최근 급격한 조정 국면을 맞았다. 국내 주요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29,94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미국 시장 기준 24시간 내 83,858달러까지 밀리며 84,000달러선을 내줬다. 이날 하루 동안 최저점은 83,858달러, 최고점은 90,372달러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발언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5일 126,272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11만 달러대에서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재 3주봉 차트상 MACD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