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자금 유입 부진을 딛고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금융사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기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570억1800만달러에 달했으며, 현물 이더리움 ETF는 118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록과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까지 비트코인 ETF 상품 출시 대열에 합류하면서 시장 규모는 1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최고 투자 책임자는 신규 투자 수요가 227,286개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이 중 상장사가 161,200개, 정부가 14,600개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이 인컴형과 옵션 결합형 등 다양한 구조의 상품으로 진화하는 동안 한국은 제도 정비 논의만 반복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1월 디지털자산 현물 ETF 도입이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해석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디지털자산 현물 ETF는 한 건도 없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123대 국정과제'에 디지털자산 규율체계 마련과 현물 ETF 제도 정비를 포함시켰으나 실제 도입을 위한 제도 마련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금융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유권해석을 재요청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이 더 이상 제도 논의에만 머물지 말고 시장 변화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콩 SFC가 4월 중국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는 등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책 공백이 시장 기회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도 해외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 허용 등 단계적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명확한 제도 기반 없이는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시장이 인컴형과 옵션 결합형 등 다양한 구조의 상품으로 진화하는 동안 한국은 제도 정비 논의만 반복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1월 디지털자산 현물 ETF 도입이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해석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디지털자산 현물 ETF는 한 건도 없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123대 국정과제'에 디지털자산 규율체계 마련과 현물 ETF 제도 정비를 포함시켰으나 실제 도입을 위한 제도 마련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금융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유권해석을 재요청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이 더 이상 제도 논의에만 머물지 말고 시장 변화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콩 SFC가 4월 중국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는 등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책 공백이 시장 기회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도 해외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 허용 등 단계적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명확한 제도 기반 없이는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