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년 이상 지속된 암호화폐 규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SEC는 18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를 '증권'이 아닌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며 암호화폐를 디지털 상품, 디지털 수집품, 디지털 도구,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증권 등 5가지로 체계화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공동 참여해 암호화폐에 상품거래법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과거 행정부의 기조와 정반대로, 에어드롭, 채굴, 스테이킹, 자산 래핑 등 법적 회색지대에 있던 행위들에 대한 기준이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발표 이후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약 1%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약 7만4800달러 저항선을 세 차례 시험했지만 돌파에 실패하고 7만4350달러 선으로 밀렸다. 씨티은행은 비트코인에 대한 12개월 목표가를 14만3000달러에서 11만2000달러로, 이더리움은 4304달러에서 3175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알렉스 손더스 씨티은행 투자전략가는 "규제 관련 촉매제가 추가적인 자금 유입을 촉진하겠지만, 올해 미국 입법을 위한 기회의 창은 좁아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약 7만 달러를 중심으로 입법 관련 뉴스 발표를 기다리며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제도권 편입을 향한 가장 큰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시장이 이미 일정 부분 기대를 선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SEC와 CFTC가 이달 규제 역할 조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미국식 가상자산 감독 체계의 뼈대가 잡히기 시작했으나, 단기 가격보다는 중장기 시장 구조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추진 중인 클래리티 법안(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통과 여부가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발표 이후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약 1%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약 7만4800달러 저항선을 세 차례 시험했지만 돌파에 실패하고 7만4350달러 선으로 밀렸다. 씨티은행은 비트코인에 대한 12개월 목표가를 14만3000달러에서 11만2000달러로, 이더리움은 4304달러에서 3175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알렉스 손더스 씨티은행 투자전략가는 "규제 관련 촉매제가 추가적인 자금 유입을 촉진하겠지만, 올해 미국 입법을 위한 기회의 창은 좁아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약 7만 달러를 중심으로 입법 관련 뉴스 발표를 기다리며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제도권 편입을 향한 가장 큰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시장이 이미 일정 부분 기대를 선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SEC와 CFTC가 이달 규제 역할 조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미국식 가상자산 감독 체계의 뼈대가 잡히기 시작했으나, 단기 가격보다는 중장기 시장 구조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추진 중인 클래리티 법안(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통과 여부가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