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구스리 몸값 요구 비트코인 지갑에서 거래 활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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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구스리 몸값 요구 비트코인 지갑에서 거래 활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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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쇼' 진행자 사바나 구스리의 어머니 낸시 구스리 실종 사건과 관련된 비트코인 지갑에서 거래 활동이 감지됐다. 몸값 요구서는 화요일 아침 TMZ에 도착했으며 수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특정 비트코인 주소로 보내달라고 명시했다. 피마 카운티 보안관청과 FBI는 이 요구서의 진정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수사의 중요한 단서로 취급하고 있다. 요구서에는 목요일 오후 5시라는 납부 기한이 포함됐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월요일이 추가 기한으로 설정됐다.

비트코인 거래의 추적 가능성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모든 비트코인 거래는 은행 장부와 유사한 공개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기록되며, 이는 법 집행 기관이 범인을 추적하는 데 현금이나 미술품보다 훨씬 유리하다. TRM Labs의 글로벌 정책 담당자 아리 레드보드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거래는 모두 공개 장부에 기록되며 불변이므로 해당 주소로의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분석을 통해 해당 지갑이 과거 불법 활동이나 랜섬웨어와 연결됐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자금을 송금한 다른 주소들을 추적해 범인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법 집행 기관의 가장 강력한 추적 수단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고객확인제(KYC)' 규정이다.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미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현금화할 때 법 집행 기관은 소환장을 통해 해당 지갑 사용자의 법적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정 생성 이메일 등 상세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범인이 규제를 받지 않는 불법 거래소로 자금을 이체하거나 거래소에서 출금하기 전에 자금을 이동시킬 경우 추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수사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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