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공식화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미드 호세이니 이란 석유·가스·석유화학제품 수출업자연합 대변인은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비트코인으로 유조선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7만 2000달러를 일시 상회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01% 상승한 7만 148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7.4% 오른 2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초대형 유조선(VLCC) 한 척당 약 200만 달러의 통행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배럴당 약 1달러 수준의 기본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결제는 비트코인 등 스테이블코인 또는 중국 위안화로만 받으며, 선박 운영사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중개회사에 선박 소유 구조, 국적, 화물 명세, 목적지, 승무원 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