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정전 사태에서도 비트코인이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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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정전 사태에서도 비트코인이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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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은 우선 10년 정전이 현실적으로 전 세계 동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다만 특정 지역 또는 국가 단위의 장기 전력망 붕괴는 지정학적 리스크, 사이버 공격, 자연재해 등으로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얼마나 분산되어 있고 복원력이 있는지가 핵심 변수로 꼽혔다. 일부 기술 전문가들은 위성 네트워크, 메쉬 네트워크, 저전력 노드 등 대체 인프라를 활용한 제한적 유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정상적인 블록 생성과 결제 기능은 사실상 마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10년 정전이 발생할 정도의 인류 문명 위기 상황이라면, 법정화폐와 전통 금융 시스템도 동시에 붕괴하기 때문에 비트코인만을 떼어 평가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결국 이 논쟁은 비트코인 가격이나 단기 투자 이슈를 넘어, 인류 사회가 에너지·통신 인프라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그리고 ‘검열 저항적 디지털 자산’이 극단적 환경에서도 어떤 조건하에 복구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장기 보유 전략 논의와 함께, 물리적 인프라 리스크까지 감안한 분산 투자와 자산 방어 전략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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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게이프는 이번 블록 오브 페임을 통해 온체인 활동, 기술 혁신, 보안 기여,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후보를 추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관·개인 투자자 비중이 확대되고, 각국 규제가 정교해지는 가운데 업계 신뢰도 제고와 모범 사례 확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디파이·인프라 부문에서는 탈중앙성을 유지하면서도 규제 친화적 구조를 도입한 프로젝트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시장에서도 글로벌 어워즈 결과는 참고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원화 거래 비중이 큰 한국 시장에서 업비트·빗썸 등 주요 거래소 상장 심사와 기관 대상 리서치 보고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해외 시상 결과는 프로젝트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보조 자료로 쓰이고 있다. 다만 시상 결과가 곧바로 투자 판단 근거가 되기보다는 중장기 트렌드와 리스크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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