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2025년 말 비트코인(BTC) 가격 전망을 기존 20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절반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은행은 앞서 2025년 비트코인이 20만달러, 2028년에는 50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초강세 전망을 유지해왔다. 이번 조정으로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슈퍼사이클 논리를 일부 후퇴시키는 대신 보다 완만한 상승 경로를 제시했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 제프리 켄드릭은 수요 기대 재평가를 하향 조정 이유로 제시했다. 켄드릭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기업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가 사실상 종료된 반면, 현물 비트코인 ETF를 통한 기관 채택 속도도 예상보다 느리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동력은 “ETF 매수 자금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장기 로드맵도 수정했다. 비트코인이 50만달러에 도달하는 시점을 당초 2028년에서 2030년으로 2년가량 늦춰 잡았다. 2026년, 2027년 연말 목표가도 각각 30만달러에서 15만달러, 40만달러에서 22만50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다만 해당 은행은 ETF 자금 유입과 제한된 공급 구조를 근거로 중장기 강세 기조 자체는 유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 제프리 켄드릭은 수요 기대 재평가를 하향 조정 이유로 제시했다. 켄드릭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기업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가 사실상 종료된 반면, 현물 비트코인 ETF를 통한 기관 채택 속도도 예상보다 느리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동력은 “ETF 매수 자금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장기 로드맵도 수정했다. 비트코인이 50만달러에 도달하는 시점을 당초 2028년에서 2030년으로 2년가량 늦춰 잡았다. 2026년, 2027년 연말 목표가도 각각 30만달러에서 15만달러, 40만달러에서 22만50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다만 해당 은행은 ETF 자금 유입과 제한된 공급 구조를 근거로 중장기 강세 기조 자체는 유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