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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 디지털 자산 마진 시범사업, 리플 XRP 제외 BTC·ETH·USDC로만 개시

이번 조치는 CFTC가 12월 8일 발표한 관련 무액션(No-Action) 레터와 함께 제도화된 디지털 자산 담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참여 FCM은 고객 계정 내 디지털 자산 규모를 주간 단위로 CFTC에 보고해야 하며, 운영상 차질 발생 시 즉시 통보해야 한다. 시범사업에는 엄격한 헤어컷 산정과 자본 요건 등이 부과돼 리스크 관리 기준이 강화됐다. 시장에서는 리플의 XRP와 솔라나(SOL), 리플 발행 스테이블코인 RLUSD 등이 1차 허용 대상에서 빠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 단계에서 CFTC는 BTC, ETH, USDC에만 레버리지 담보 자격을 부여해 이들 자산의 규제상 지위를 한층 공식화했다. 반면 XRP 등은 미국 내 파생상품 담보 체계 밖에 머무르면서 규제·유동성 측면에서 상대적 불리함을 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규제 당국의 이번 시범사업 결과가 향후 디지털 자산별 제도권 편입 범위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CFTC 디지털 자산 마진 시범사업, 리플 XRP 제외 BTC·ETH·USDC로만 개시

미국 오전 10시 비트코인 급락의 배후, 제인 스트리트인가

제인 스트리트는 세계 주요 암호화폐 마켓메이커일 뿐만 아니라 FTX,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의 중요한 유동성 공급자로 기능해왔다. 최근에는 블랙록, 피델리티 등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의 공인 참여자로 참여하여 기존 금융과 암호화폐 자산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거대 마켓메이커의 거래 행태 변화는 특정 시간대 시장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형 마켓메이킹 업체들의 미국 시장 철수는 단기적으로 유동성과 변동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확대될 수 있으며 거래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제인 스트리트는 미국 시장에서는 사업을 축소하지만 해외 진출 계획을 지속할 계획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닌 상태다.

해컨, MEXC 준비금 감사 보고서 공개…전액 자산 1:1 지원·투명성 기준 상향

해컨 보고서에 따르면 MEXC는 PoR 방법론을 적절히 구현하고 있으며,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를 포함한 제공 정보의 품질이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또 MEXC가 특정 자산 편중을 피하고 준비금을 다각화해 관리하고 있다는 점과, 이용자 예치 자산을 충분히 상회하는 수준의 보유 자산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컨은 이러한 구조가 이용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책임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EXC는 앞서 해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준비금 증명을 ‘표준 운영 관행’으로 채택하고, 정기적인 PoR 공개로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감사 보고서 공개로 MEXC는 FTX 파산 이후 강화된 시장의 준비금 검증 요구에 대응하는 한편, 거래소 신뢰 회복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대형 거래소들이 PoR를 정례화하고 외부 보안 감사사를 통한 교차 검증을 확대하는 흐름...

해컨, MEXC 준비금 감사 보고서 공개…전액 자산 1:1 지원·투명성 기준 상향

12월 9일 암호화폐 시장 왜 하락했나

12월 9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조정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FOMC를 앞둔 관망 심리가 짙어졌고, 알트코인 시장도 박스권 등락 속에서 방향성 부재가 이어졌다. 현물 거래량은 전주 대비 25% 감소했고, 주간 청산액은 28억 3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레버리지 청산이 진행된 후 재축적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11월부터 비트코인 거래소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거래소 BTC 잔고는 약 23% 줄어든 183만 BTC 수준이다. 이는 장기 보유자 물량이 거래소를 벗어나며 축적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알트코인 비중 확대 흐름은 다소 주춤한 상태로, BTC 도미넌스가 하락세를 멈추며 알트시즌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카이코 리서치는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알트코인 회복, 제도권 진입, 무기한 선물 시장 확대 등 구조적 진화...

12월 9일 암호화폐 시장 왜 하락했나

암호화폐 시장 급락 속 디지털 자산 재무준비금 수익률 -43% 급감

글로벌 암호화폐 가격 급락 여파로 기업·프로토콜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 재무준비금 수익률이 최근 -43% 수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자산 가격이 동반 조정을 받으면서, 장부상 평가이익이 대거 손실로 돌아선 영향이 작용했다. 특히 현금을 대체해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등을 대규모로 보유해온 일부 상장사와 크립토 네이티브 프로젝트의 재무 건전성이 단기간에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리서치 기관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조정 국면에서 디지털 자산을 재무준비금으로 운용해온 주체들의 평균 수익률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 구간으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조달러를 돌파한 이후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면서, 현물 ETF 자금 유입과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맞물려 낙폭을 키웠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의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다시 부각된 분위기다. 국내 시장에서도 상장사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보유한 코...

암호화폐 시장 급락 속 디지털 자산 재무준비금 수익률 -43% 급감

마이클 세일러 “내가 없었으면 비트코인 1만달러…전략으로 1,000만달러 간다” 주장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와 공개 발언을 통해 비트코인이 2025년 말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고, 이후 4~8년 안에 100만달러, 장기적으로는 2,000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다시 상기시켰다. 그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고정돼 있고, 제도권 편입과 기관 수요 확대가 이어지는 한 장기 연평균 20~30%대 상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국 통화가 불안정한 국가의 개인과 기업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생명선’으로 채택하는 흐름이 강세장의 구조적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세일러의 잦은 초강세 전망과 자기 역할 과시에 대해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업계 인사는 세일러가 수십 차례 가격 전망을 수정·상향해왔다며 과도한 낙관론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12만6,000달러에서 약 20% 하락해 9만1,000달러 선으로 내려오고, 세일러의 전략을 둘러싼 우려가 JP모건 등 전통 금융권 리포트에 등장한 점도 이런 논쟁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