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심 기관 기업 Twenty One Capital이 캔터 이쿼티 파트너스(Cantor Equity Partners)와의 스팩 합병을 완료하고 12월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정식 상장했다. 합병 후 회사는 Twenty One Capital, Inc.로 운영되며, Class A 보통주는 ‘XXI’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상장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 전통 금융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사례로, 디지털 자산과 주식시장 간 경계를 허무는 신호로 평가된다.
Twenty One Capital은 상장과 함께 총 43,514 BTC를 보유한 것으로 공개했다. 이는 약 39억 달러(약 5조 7,339억 원) 규모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Strategy)와 마라 홀딩스(MARA)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이다. 회사는 상장을 앞두고 제3자 관리 지갑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을 자가 관리 지갑으로 이전했으며,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들은 이를 주식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해석했다.
트웬티원 캐피탈은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를 넘어 비트코인 기반 금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모델과 자본시장 도구 등 다양한 금융 상품 개발을 계획 중이며, 테더(Tether), 비트파이넥스(Bitfinex),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명하고 규제된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주당 비트코인’ 지수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wenty One Capital은 상장과 함께 총 43,514 BTC를 보유한 것으로 공개했다. 이는 약 39억 달러(약 5조 7,339억 원) 규모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Strategy)와 마라 홀딩스(MARA)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이다. 회사는 상장을 앞두고 제3자 관리 지갑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을 자가 관리 지갑으로 이전했으며,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들은 이를 주식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해석했다.
트웬티원 캐피탈은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를 넘어 비트코인 기반 금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모델과 자본시장 도구 등 다양한 금융 상품 개발을 계획 중이며, 테더(Tether), 비트파이넥스(Bitfinex),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명하고 규제된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주당 비트코인’ 지수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