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시바이누 30% 급등에도 비트코인·이더리움·XRP 부진한 밈코인 주도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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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시바이누 30% 급등에도 비트코인·이더리움·XRP 부진한 밈코인 주도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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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과 시바이누가 나흘 새 30% 안팎 급등하며 주요 알트코인 상승장을 이끌고 있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 시가총액 상위 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벤징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최근 4일간 30% 올랐고, 시바이누(SHIB)는 1월에만 27% 상승해 2023년 이후 가장 강한 1월 성적을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XRP는 같은 기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내지 못하며 밈코인 대비 수익률 격차를 보였다. 글로벌 온체인 지표를 보면 밈코인 섹터 전체 일일 거래대금이 59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자금 회전이 고위험 자산군으로 쏠리면서 시장 내 ‘밈코인 선행, 메이저 후행’ 구도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번 랠리의 배경에는 도지코인 현물 ETF로 대표되는 제도권 자금 유입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벤징가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DOGE 현물 ETF(NYSE:GDOG)와 비트와이즈 DOGE 현물 ETF(NYSE:BWOW)에는 1월 2일 290만 달러, 1월 5일 160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이 발생했고, 1월 6일 기준 누적 순유입액은 624만 달러까지 늘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2배 레버리지 도지코인 ETF가 2026년 초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ETF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평가하며, 전통 금융시장의 레버리지 상품까지 밈코인에 연동되면서 단순 개인 투자자 투기를 넘어선 ‘기관 매수 논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밈코인 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벤징가가 인용한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주요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한 뒤 7일 동안 20.60% 상승했고, 0.126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0.137달러 수준의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회복할 경우 0.16~0.17달러 구간을 향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시바이누 역시 1월 27% 상승, 7일간 26.30% 급등으로 투심 회복을 보여줬지만, 최근 24시간 기준 3% 하락을 기록해 변동성 리스크가 여전한 모습이다. 한편 다른 리포트에서는 시바이누 가격이 24시간 전 대비 6.79%, 일주일 전 대비 4.79% 상승한 0.000007389달러에서 거래됐다는 분석도 나와, 밈코인 섹터 전반이 단기 급등 이후 조정과 랠리를 반복하는 고위험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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