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주도 암호화폐 채굴기업,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 절반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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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트럼프 주도 암호화폐 채굴기업,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 절반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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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급락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의 조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탈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ABTC는 비트코인 채굴 외에도 기업 자산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며 암호화폐 트레저리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몇 주간 약세를 이어가면서 실적과 매출 기대치가 모두 낮아진 상황이다. 에릭 트럼프가 보유한 7.5% 지분의 가치는 9월 초 약 6억3000만 달러에서 현재 3억 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에릭 트럼프는 블룸버그에 보낸 성명에서 "정말 좋은 매수 기회"라며 "저점 매수 후 변동성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와 밀접히 연관된 기업조차 변동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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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2026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전망…반감기 사이클 담론 도전

시장 전문가들은 2026년을 비트코인의 사이클 전환 시기로 평가하고 있다. 분석가들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최저 약 6만 달러부터 초강세 전망인 50만 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의 예측은 12만~20만 달러 사이로 수렴하고 있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2026년 초까지 약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2026년 말까지 3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2026년을 약세장 해로 예상하기도 했으며, 상승 기대와 하락 경고가 공존하는 시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장 논평가 arndxt는 다음 암호화폐 사이클의 경로가 유동성 흐름의 시기와 규모,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 기관 채택 등 세 가지 요인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번 사이클은 2021년의 소매 주도 열풍과는 달리 더 규율 있고 주로 거시경제적 요인에 의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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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랠리, 트레이더들의 공통된 바람

한국 시장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들도 연말 수익 실현과 새해 포지셀링을 위한 거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관 자금의 유입이 시장을 지탱하면서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한 연말 랠리가 2025년 약세장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시장 과열 지표들이 높아지면서 조정 가능성도 함께 논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수익 실현과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맞춰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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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기술주 회복에 아시아태평양 시장 상승

한국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글로벌 회복 기조 속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이 총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블록체인 거래 처리 속도는 5년간 100배 이상 증가했다. 블랙록, JP모건, 비자 같은 전통 금융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면서 업계 전반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높은 거래량과 참여율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은 여전히 글로벌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는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와 BaaS/WaaS 같은 인프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디앱과 컨슈머 앱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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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속 트럼프 계열 ABTC 주가 하락

ABTC는 나스닥 상장 후 첫 분기인 3분기에 순이익 347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업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현재 약 400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채굴 용량도 약 2.5배 확대되어 25 엑사해시 초당(EH/s)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주가 하락 속에서 에릭 트럼프는 "정말 좋은 매수 기회"라며 "하락장에서 사고 변동성을 수용하는 이들이 궁극적인 승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일가가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등에 업고 채굴, 토큰 발행 등 관련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행태는 지속적인 이해충돌 논란을 낳고 있다.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UBS도 ABTC 주식 41,171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개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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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광범위한 시장 반등과 함께 회복세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은 여전히 글로벌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진행 중이다. 2025년부터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가 허용되기 시작했고, 금융위원회는 비영리 단체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암호화폐 시장은 2024년 1억 5430만 달러 규모에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16.6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개발과 BaaS, WaaS 같은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된다면 한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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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호화폐 시장, 의심 거래 급증과 규제 강화 속 변곡점 맞이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가 천만 명을 초과하면서 규제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 집권 민주당의 진성준 전 정책위원장은 FIU 데이터를 입수해 더 엄격한 통제를 요구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현실 세계 결제에서 흔히 사용되면서 외환 위반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당국과 법 집행 기관, 거래소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한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제도권 편입 움직임이 한국 시장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이 등록된 증권·상품 거래소에서의 암호화폐 현물 거래를 허용하면서, 국내 거래소들은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강요받고 있다. 한국 금융당국도 향후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 가능성을 검토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규제 명확성과 시장 기반 강화를 위한 법제 정비가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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