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연말 손실 상쇄 실패, 9만 달러 선에서 주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026년 전망을 놓고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Jan3 설립자 Samson Mow와 분석가 PlanC는 2025년을 약세장으로 규정하면서 비트코인이 2035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10년짜리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베테랑 트레이더 Peter Brandt는 2026년 3분기까지 6만 달러 선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고, 피델리티 글로벌 거시경제 리서치 디렉터 Jurrien Timmer는 가격이 6만5,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시장의 핵심 관건은 10만 달러에서 10만5,000달러 사이의 기술적 지지선을 방어하는지 여부다.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9만7,000달러 또는 8만8,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과 기업 재무부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 같은 펀더멘털 호재가 존재하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가 향후 수개월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

비트코인과 금값이 최근 급락장에서 반등했다. 주식 시장은 산타랠리 기대가 꺾이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2025년 총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성숙기를 맞았다 . 한국 암호화폐 시장은 업비트와 빗썸이 거래량 96%를 주도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 시장 규모는 2024년 154.3백만 달러에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6.60% CAGR로 확대될 전망이다 . 기관 투자자 참여 규제 완화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개발이 시장 활력을 더했다 .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25년 1~8월 의심 거래 보고가 36,000건을 넘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 북측 해킹 위협에도 불구하고 ETF 도입 논의와 대기업 Web3 진출이 기회를 제시했다 . 2025년은 암호화폐 주류 편입 원년으로 평가되며 한국 관심도는 세계 2위 수준이다 .

주문서 분석에서 매도벽과 스푸핑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형 투자자들이 가격 접근 시 주문을 돌연 취소하며 변동성을 유발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2025년 4월 바이낸스에서 2,500BTC 규모 매도벽이 걸렸다 취소되며 하락세를 초래했다. 히트맵 도구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85,600 가격대 매도벽이 실시간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스푸핑은 접근하면 증발하는 주문 패턴으로 식별 가능하다. 거래소들은 탐지 기술을 강화했으나 여전히 랠리 초기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문서 깊이 차트에서 매도 측 빨간색이 우세하면 가격 상승이 어렵다. 9만 4140달러 지지선 매수 주문과 9만 4480달러 저항선 매도 주문이 현재 형성돼 있다. 온체인 데이터와 결합 분석 시 고래 입금 후 매도벽 신호가 단기 하락을 예고한다. 트레이더들은 여러 거래소 주문서를 비교하며 함정을 피해야 한다.

메타플래닛의 이사 사이먼 게로비치 최고경영자는 이번 매입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 발표했으며, 회사는 올해 연초 이후 비트코인 수익률 기준 56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9월과 10월 대규모 매입 이후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 공격적인 매집 행보를 재개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보유 상장 기업 중 네 번째 규모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1위), MARA(2위), 트웬티원캐피털(3위)에 이어 있다. 메타플래닛의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투기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재무 수단으로 활용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타플래닛이 아시아 지역에서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ETF 자금 유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인셰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솔라나 관련 투자 상품에 750만 달러가 유입됐고 ETF 출시 이후 누적 유입은 13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ETF에서 4억 달러 이상 유출이 발생한 가운데 솔라나와 XRP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솔라나 ETF는 Bitwise, 21Shares, Grayscale, VanEck 등 주요 업체가 출시하며 20억 달러 자산을 확보했다. 2025년 4분기 39.1% 하락에도 거래량은 40.5% 증가한 2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반등 신호를 보인다. 가격은 123달러 수준에서 118달러 지지선을 주시하고 있다. 기관 유입 지속은 솔라나의 장기 잠재력을 뒷받침한다. 12월 자금 흐름은 긍정적이며 시장 순환 속 유동성 재분배가 진행 중이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과 기술적 수준을 고려한 리스크 관리를 요구받고 있다.

비트코인 프라이버시 기술인 Async Payjoin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BIP 77으로 제정된 Payjoin V2의 핵심 기능으로, 송신자와 수신자가 동시에 온라인일 필요 없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디렉토리 서버를 통해 서버리스 방식으로 작동하며, OHTTP를 활용해 IP 주소 노출을 방지한다. Cake Wallet이 PayJoin V2를 모바일 지갑에 통합해 일반 사용자도 비동기 거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Bull Bitcoin Mobile도 2024년 12월 첫 번째로 Async Payjoin 송수신을 지원하며, 거래 배칭으로 수수료를 절감한다. 이 기술은 송신자와 수신자의 입력을 혼합해 블록체인 감시를 방해하며, 공통 입력 소유 가정을 깨뜨린다. Payjoin은 비트코인 프로토콜 변경 없이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지갑과 거래소의 기본 통합을 촉진한다. Silent Payments와 결합 시 주소 재사용 문제를 해결하며, 네트워크 전체 프라이버시 수준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