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약세 속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 XRP·솔라나는 강세 유지

2026년 거시경제 전망이 2020년 수준의 비트코인 랠리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규제 명확화와 기관 투자 확대가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 . 클래리티 법안과 지니어스 법안이 안착하면 디지털자산 시장에 강력한 호재가 된다. 타이거리서치는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이 기관 중심으로 재편되며 자금이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 그레이스케일은 내년 상반기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10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디지털자산 수요 증가와 규제 명확성을 강조했다 .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6년 15만 달러, 2027년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 반면 전문가 전망은 엇갈린다. 크립토퀀트는 수요 둔화로 5만6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을 열어뒀고 바클레이즈는 시장 정체를 경고했다 . PlanC와 Bitwise CIO는 과거 패턴을 들어 강세를 점쳤다 . 연준 금리 인하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

월스트리트 기술주 하락세가 시장 분위기를 압박하고 있다 .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현재 약 12만5000만 원 선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0.48% 하락했다 . 비트코인은 최근 12월 28일 87,904달러 고점을 찍은 뒤 87,270달러로 마감했다 . 아시아 세션에서 상승 모멘텀이 꺾이며 108,660달러 지지선 방어가 관건이다 . 트레이딩뷰 분석에 따르면 3주 차트 MACD 데드크로스가 지속되며 상방 돌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월스트리트 테크주 약세는 비트코인 추가 하락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 유통 공급량은 19.96M BTC로 안정적이며 거래량은 70조 원을 넘어섰다 . 투자자들은 10만 달러대 회복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과거와 달리 대형 스캔들이나 거래소 파산 같은 악재 없이도 발생한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올해 네 번째 연간 하락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한 상태다. 한편 솔라나와 트론으로는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올해 선물 거래량이 6조700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거래소 코빗을 인수하는 등 대형 M&A가 진행되면서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도 내년 시행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며, 8년 만에 ICO 허용과 용어 변경 등 규제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급락하며 2025년 초 기록한 수익과 트럼프 행정부 기대감을 모두 지워버렸다. 글로벌 시장 총 시가총액은 연초 3.26조 달러에서 11% 상승 후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 투자자들은 이익 실현에 나서며 거래량이 80% 급감했다. 한국 암호화폐 시장은 업비트와 빗썸이 거래량 96%를 장악한 가운데 규제 완화로 기관 투자 확대를 앞두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4년 154.3백만 달러에서 2025~2035년 16.60% CAGR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북측 해킹 위협과 김치 프리미엄 변동성이 여전하다. 트럼프 정책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주식 강세로 자금 유출을 겪었다. 2025년 총 시총 4조 달러 돌파에도 불안정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인프라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기회를 모색한다.

이 회사는 올해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략적 매수가 시장 강세를 뒷받침했다.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며 약세장 진입을 예상했다. 반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강세장이 중반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규제 완화와 ETF 승인이 시장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현물 ETF 승인 기대 속 상승 여력을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매수는 기관 투자 확대 추세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장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지만 비트코인 중심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ETF는 현물 시장에서 70~85% 점유율을 유지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를 받았다. 기관 자금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며 장기 보유를 이어갔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ETF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비트코인 지배력은 총 시장 자본의 55~60% 수준으로 여러 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ETF 유입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지배력이 강화됐다. 2025년 상승장은 기관 지원과 규제 명확성으로 뒷받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