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018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과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연초 87,700달러에서 68,000달러로 하락하며 22.3% 폭락했으며, 일부 분석에서는 23.8% 낙폭으로 집계하기도 했다. 이는 8년 만의 최악의 분기 성과로, 2013년 이후 역대 네 번째 수준의 부진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지난해 가을 고레버리지 포지션의 연쇄 청산 이후 본격화했으며,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변동성 자산에서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식 관세 위협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등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견이 나온다. 씨티리서치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 확대가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각국의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이 비트코인 반등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의회의 시장구조 법안 통과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스트래티지 같은 대형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이 현물 매도를 자제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