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1월 초 146.4조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채굴 산업의 실질적 위기는 더 심각한 곳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채굴 난이도는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추가하는 계산 난제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번 조정은 2026년 첫 번째 난이도 변화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난이도 하락이 채굴자들에게 실질적인 숨 쉴 틈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해시프라이스(채산성 지표)가 페타해시당 35달러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서 에너지 비용과 장비 투자 부담은 여전히 무겁기 때문이다.
채굴 산업의 가장 큰 위협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다. 데이터센터들이 채굴 업체들을 제치고 전기 구매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장기 계약이 없는 채굴자들은 전력 공급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2024년 반감기로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 데다, 2025년 11월 155.9조까지 치솟았던 난이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채굴 마진은 극도로 압박받고 있다. 다음 난이도 조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