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비트코인이 6% 하락한 반면 금은 55~65% 급등하며 자산군 간 극명한 성과 격차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이 금 가격을 온스당 1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 수요 증가와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2026년 말까지 금이 온스당 4,9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재정 적자 확대와 부채 증가가 금에 지속적인 힘을 더할 것으로 보고 온스당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극단적인 경우 글로벌 경제 둔화와 연준의 공격적인 완화 정책이 맞물리면 금 가격이 15~30%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약세의 근본 원인은 달러 유동성 축소에 있으며, 이는 금의 구조적 우위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연간 1,000톤을 초과하는 금을 매입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유동성 환경에 극도로 민감해 2025년 10월 고점 126,080달러에서 연말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