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3억 3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이동시키면서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현재 약 78만 4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비트코인 ETF 거래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자산 이동은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 신호로 해석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랙록은 지난 1월 22일 발표한 '2026년 테마별 전망' 보고서에서 암호화폐와 토큰화를 주요 투자 테마로 선정했으며,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장기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재평가했다. IBIT는 2024년 1월 출시 후 단 341거래일 만에 자산 규모 7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TF가 되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블랙록의 이번 이동이 단순한 수익 실현인지 아니면 전략적 재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