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8000달러대 하락 속 스트래티지 1억800만 달러 BTC 매수

에너지 시장의 조용한 급등이 비트코인 하락세를 뒷받침하는 징후로 보인다. ETF 수요 약화와 큰손 매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일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위험자산 부담을 키운다. 80,400달러 아래 마감 시 66,800달러까지 재테스트 가능성이 열린다. 전문가들은 2025년 비트코인 하락을 올해 최대 이변으로 꼽으며 1만 달러 급락 전망까지 나온다. 97,100달러 회복 없이는 하락 깃발 패턴이 유지되며 시장 수리 단계가 길어질 전망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알트코인 ETF 승인 확률을 100%로 상향 조정했다. SEC가 현물 암호화폐 ETF 상장 기준을 간소화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12개월 내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 상장이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50일 EMA인 92,202달러를 목표로 삼각형 패턴을 형성 중이다. 그러나 86,250달러 지지선 붕괴 시 80,600달러까지 하락 위험이 있다. 시장은 금리 전망과 경제지표를 주시하며 신중한 움직임을 보인다.

2026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프로토콜, 사이버보안이 주목받으며 비트코인과 토큰의 주도력이 일시 후퇴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규제 명확화와 기관 투자 확대가 이러한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클래리티 법안과 지니어스 법안이 안착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온체인 결제 시스템이 가속화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의 메이저 자산에 기관 자금이 집중되면서 알트코인 프로젝트 퇴출이 빨라질 것이다.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프라이버시 기술이 부각되며 기관 참여를 뒷받침한다. 비트코인 공급량 25%가 양자 공격에 취약한 초기 지갑에 묶여 있어 사이버보안 강화가 필수적이다. 가상자산 생태계는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 BIP360 도입을 논의하며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 기관 중심의 보수적 자금 흐름과 수익성 검증 시대가 열리면서 시장 구조 재편이 본격화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금리 인하가 추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메인은 비트코인 채굴기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S19e XP Hydro와 3U S19 XP Hydro 모델은 TH/s당 3달러까지 낮아졌고, S19 XP+ Hydro는 TH/s당 4달러에 판매된다. S21 침지 냉각 모델은 TH/s당 7달러, S21+ Hydro는 8달러 수준이다. 이 가격 인하는 시장 경쟁과 수익성 악화 속에서 이뤄졌다. 해시가격이 TH/s당 35달러로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채굴자 손익분기점 이하로 떨어졌다. 비트메인은 재고 정리와 시장 적응을 위해 경매 방식과 채굴기 플러스 호스팅 번들을 강화했다. 호스팅 전기요금은 kWh당 5.5~7센트에 관리비 0.3센트를 추가 부과한다. 이 조치는 비트코인 채굴 시장의 전통적 규칙이 끝났음을 보여준다. 과거 호황기에는 볼 수 없던 할인 판매가 현실화됐고, 미국·카자흐스탄·브라질 등에서 호스팅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채굴 산업은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위한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했다.

캉고는 중국 자동차 핀테크 사업을 2025년 5월 27일 완전히 매각한 후 비트코인 채굴 사업으로 전환했다. 회사는 2024년 11월부터 비트메인으로부터 32EH/s 현금 인수와 골든 테크젠 등으로부터 18EH/s 주식 교환 인수를 추진 중이며, 2025년 6월 4일 세 번째 수정 계약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EWCL의 지분은 채굴 인수 완료 시 총 투표권의 36.8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캉고는 2025년 6월 5일 기준 3504.1 BTC를 보유하며 시가총액은 5억 2800만 달러 수준이다. 거래는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주주총회 승인이 남아있다. 캉고는 북미, 중동, 남미, 동아프리카에 채굴 운영을 배치하고 AutoCango.com을 통해 중고차 수출 사업도 병행한다. EWCL의 투자 유치는 캉고의 암호화폐 채굴 전략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12월 들어 8만5천달러~9만2천달러 사이에서 좁은 범위 거래를 보이고 있다. QCP는 연말 휴일 기간 유동성 약화와 기관 레버리지 축소로 인해 이러한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선물 오픈 인터레스트는 30억달러, 이더리움은 20억달러 감소했다. 12월 26일 237억달러 규모 옵션 만기가 임박해 5~7% 가격 변동 가능성이 크다. QCP는 이로 인해 8만2천~8만4천달러 하락 후 9만5천달러 랠리 전개 가능성을 예상했다. 풋콜 비율 0.38로 단기 강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세금 손실 실현 매물과 연말 유동성 감소가 추가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QCP는 실질 거래량 없이는 9만4천달러 돌파가 어렵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