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비트코인 채굴업자, 11억달러 전기 절도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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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비트코인 채굴업자, 11억달러 전기 절도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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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불법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국가 전력망에서 전기를 훔쳐 사용해온 규모가 최소 1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국영 전력회사 텐가 나시오날(TNB)은 지난 5년 동안 적발된 전력 도난 손실이 11억달러 이상이라고 밝히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 암호화폐 채굴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수사당국은 채굴업자들이 미터기를 우회하거나 무단으로 전력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기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했다.

블룸버그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2018년 이후 약 1만3827개 안팎의 불법 채굴장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채굴업자는 빈 상가나 폐건물 등을 전전하며 채굴기를 옮겨 다니고, 열화상 탐지를 피하기 위해 단열재를 두르는 등 조직적인 회피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025년 11월 재무부·중앙은행·국가 에너지 그룹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기 도난 연계 채굴 행위 전면 금지 방안까지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에너지 당국은 비트코인 가격 급등기에 전력 도난 사건이 특히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2025년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12만6251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채굴 관련 전력 절도 사건은 3000건가량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암호화폐 채굴 행위 자체는 합법이지만, 전기를 훔쳐 쓰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로 분류돼 최대 징역 5년과 고액 벌금형이 가능하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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