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재료 쌓였지만 제자리걸음하는 XRP 가격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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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재료 쌓였지만 제자리걸음하는 XRP 가격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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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기관 비즈니스 모멘텀과 온체인 강세 신호에도 XRP 현물 가격이 단기 조정 구간에 머물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갈리고 있다. 1월 6일 2.38달러까지 치솟았던 XRP는 이후 14% 넘게 밀리며 2026년 첫 본격 매도세를 맞았지만, 7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11% 상승을 유지해 급락보다는 강한 랠리 이후 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기간 온-발런스 볼륨(OBV)이 가격과 반대로 하락해, 최근 상승 구간에서 실수요 매수보다 조용한 매도가 적지 않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두드러진 점은 매도 주체가 장기 보유자보다는 단기 투자자라는 점이다. 온체인 홀더 넷 포지션 변화 지표에 따르면 1월 5일 이후 장기 보유자의 보유량은 4,740만 개에서 5,540만 개로 약 17% 늘었고, 이 구간은 바로 가격이 조정받던 시기였다. 같은 기간 고래를 포함한 ‘강한 손’이 약 1억 8천만 개, 미화 약 3억 9,000만달러 규모를 추가로 매수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전반의 패닉이 아니라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을 흡수하는 구조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술적 가격대도 단기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비인크립토와 국내 리포트에 따르면 2.15달러와 2.41달러가 각각 1차·2차 주요 공급 구간으로, 2.41달러를 일간 종가 기준 돌파할 경우 2.69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리는 반면, 1.97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매수세가 더 이상 매도 압력을 흡수하지 못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현재 XRP는 1.97달러 인근 핵심 지지와 2.15달러 저항 사이 조정 박스에서 거래량이 둔화된 채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라, 리플의 기관 채널 확대와 규제 환경 개선 기대가 실제 가격 동력으로 이어지려면 이 저항대 소화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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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비트코인 선물 롱 포지션을 보유하던 이른바 ‘고래’들이 최근 며칠 사이 상당 규모의 포지션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뷰와 코인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해, 비트파이넥스 BTC 롱 잔고가 고점 대비 눈에 띄게 감소하며 장중 한때 비트코인 현물이 약 13만5천 달러 부근 저항을 재차 테스트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업비트·빗썸 등 현물 시장 거래대금이 올 초 150억달러 수준에서 12월 18억5천만달러로 줄어든 가운데, 파생상품 중심의 고래 포지션 조정이 현물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롱 축소는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으로 읽히지만, 중기적으로는 레버리지 과열을 털어내는 ‘건강한 조정’이라는 해석도 힘을 얻고 있다. 번스타인은 최근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약 30% 조정받는 동안에도 미국 현물 ETF 자금 유출이 5% 미만에 그쳤다며, 레버리지 청산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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