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o, 7개월 미만 만에 2억5000만 달러 달성 및 기업용 비자카드·스테이블코인 레일 출시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검증된 거래 기법들이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면서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 기관투자자들은 더 이상 비트코인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알트코인 자산에 대한 옵션 거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한 자산 계급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STS 디지털 같은 거래 솔루션 제공업체들의 인수합병 활동은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플로브텍 인수를 통해 STS 디지털은 마켓메이킹 역량을 강화하고 알트코인 옵션 거래의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향후 알트코인 옵션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세 전망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내년 2분기 중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입법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의 향후 1년 목표가를 14만 3000 달러로 제시했다. 톰 리 펀드스트랫 회장은 내년 말까지 2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관 투자자 비중 확대와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시장 구조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세 신호와 강세 신호가 혼재된 상황이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고래들이 여전히 코인을 거래소로 보내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들이 분배 모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93,900 달러에서 97,100 달러 사이의 구간이 차트와 온체인 조건이 방어적에서 지원적으로 전환해야 할 중요한 위치라고 분석했다.

AEON Pay 사용자는 상점 QR 코드를 스캔해 $U로 오프라인 쇼핑과 식사를 할 수 있다. 상점은 현지 법정화폐로 정산을 받는다. AEON Pay는 동남아시아, 나이지리아, 멕시코, 브라질, 조지아, 페루 등에서 5천만 개 이상 상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지역 확장 계획이 있다. AEON은 텔레그램 미니앱, Bitget Wallet, Binance Wallet, OKX Wallet 등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네트워크는 2천만 개 상점과 20만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100만 건 거래와 2,900만 달러 거래량을 처리한다. 이 파트너십은 온체인 유동성과 실생활 상거래를 연결한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본사를 둔 Kolo는 금융기관과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기술 인프라를 전문으로 한다. 이 회사는 은행이나 투자 서비스를 직접 하지 않고 규제된 제3자 기관에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싱하는 모델을 채택했다. 지갑 시스템, 블록체인 통합 도구, KYC 준법 모듈 등을 제공하며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Kolo의 기업용 비자카드는 텔레그램 앱으로 간편 발급되며 USDT 등 스테이블코인을 애플페이나 구글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해외 온라인 가맹점과 일부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며 월 한도 5만 달러 수준이다. 수수료는 1~2%대로 경쟁 서비스 대비 저렴하다.

시가총액 기반 계산에 따르면 XRP가 비트코인의 절반 규모가 될 경우, 5000개의 XRP 보유는 상당한 자산 가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순수한 수학적 시뮬레이션일 뿐 실제 가격 예측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790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약 15분의 1 수준이므로, 이 같은 성장이 실현되려면 상당한 기간과 시장 변화가 필요하다. XRP가 이 같은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제 인프라로서의 실질적 채택이 확대되고 규제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 현재 300개 이상의 기관 파트너십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압도적인 기관 선호도와 시장 지배력을 고려하면, XRP의 성장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한국 시장도 이러한 보안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거래소가 전체 거래량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거래소 중심의 시장 구조가 해킹 위험을 높이고 있다. 블록체인 거래 처리 속도는 5년간 100배 이상 증가했고 블랙록, JP모건 등 전통 금융 기관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술적 발전은 이루어졌으나, 보안 인프라 개선은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려면 거래소 중심에서 벗어나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핵심 인프라 개발과 함께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이 시급하다. 기술적 준비는 진행 중이지만, 보안 강화와 규제 명확성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2025년의 혹독한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시장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