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12만6천 달러의 최고치에서 50% 이상 급락하며 2022년 6월 테라USD 붕괴 이후 최악의 월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월 24일 기준 비트코인은 6만3천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으며, 이더리움도 1,800달러 선에서 연초 대비 36~38% 하락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구조적 약세장에 진입했다. Bitrue 연구 책임자 Andri Fauzan Adziima는 "수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고 펀딩 비율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미결제약정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지적했으며, 월요일 하루에만 약 2억4천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강제 청산이 일어났다.
현물 시장의 약세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15% 인상 계획 발표 이후 매도 물결이 가속화되었으며, 2026년 초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로 고조되면서 글로벌 자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