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 변동성이 12월 들어 눈에 띄게 압축되면서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이 제공하는 GARCH 기반 변동성 추정에 따르면 12월 초 비트코인 연율화 변동성 예측치는 약 50.60%로, 직전 대비 3.54%포인트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단기 가격 예측에서도 12월 중 비트코인 가격 변동 폭이 1%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제시되면서, 과거 강세장 구간에서 나타났던 급등 패턴과는 다른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서비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0일 동안 6.22% 수준의 가격 변동성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43%의 ‘상승 마감일’을 보이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90,507 수준으로, 향후 12월 말까지 최대 $90,956.97, 최저 $89,627.20 범위에서 제한적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 심리는 ‘극단적 공포(Ex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