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글로벌 질서의 붕괴 직전 단계에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26일 소셜미디어 X에서 최근 미니애폴리스와 그린란드 갈등 같은 사건들이 고립된 현상이 아니라 오랜 통화·국내 정치·국제 정치 체제 붕괴의 일부라고 지적했으며, 현재 글로벌 시스템이 구질서 붕괴를 수반하는 6단계 직전의 5단계(붕괴 전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단계가 금융 여건 악화, 부와 가치 격차 확대, 양극화 심화, 갈등 고조로 특징지어지며 이러한 모든 역학이 현재 국내 및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달리오는 미국의 부채 위기 해결이 이미 늦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이 중간선거 연도라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인들이 지출 삭감과 증세 같은 고통스러운 결정을 회피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선거 이후 논의될 초당적 협의체도 실효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달리오는 현재의 부채가 인프라 투자나 생산성 향상 같은 미래 지향적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