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7주년 맞은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서 테라노드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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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7주년 맞은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서 테라노드 시대로

비트코인이 2009년 1월 3일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이 채굴된 지 17주년을 맞으며 기술·시장 양 측면에서 분기점을 통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남긴 “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문구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탈중앙 전자화폐 실험의 출발점으로 해석돼 왔다. 17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8000억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자산 배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와 일부 국가의 준비금 편입 논의까지 더해지며 제도권 편입 흐름이 가속되는 모습이다.

이번 17주년이 과거와 다른 점으로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질적 변화와 확장성 논의의 전환이 꼽힌다. 비트코인은 작업증명(PoW) 기반 합의와 2100만개로 제한된 공급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대용량 처리와 수수료 안정성을 겨냥한 차세대 노드 아키텍처 ‘테라노드’와 같은 확장 솔루션 실험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체인 처리 용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가치 이전 인프라로서 결제·데이터 저장 등 새로운 수요를 흡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를 ‘테라노드 시대’ 진입 신호로 부각하며 2차 성장 서사를 덧입히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기술·인프라 변화를 가격 모멘텀과 연결 지으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코인리더스와 워처구루 등은 2026년 1월 3일 17주년을 앞두고 이른바 ‘생일 랠리’ 가능성을 거론하며, 지난 10월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조정 국면을 겪은 비트코인이 9만달러 저항선 재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전했다. 벤징가 크립토는 백서 발표 17주년 시점에 비트코인이 10만9000달러까지 반등했던 사례를 짚으며 기념일 효과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기대 심리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유동성 환경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17주년과 테라노드 시대 개막이 곧장 일방향 상승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시장 참여자 간 시각 차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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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7주년 맞은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서 테라노드 시대로

비트코인이 2009년 1월 3일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이 채굴된 지 17주년을 맞으며 기술·시장 양 측면에서 분기점을 통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남긴 “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문구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탈중앙 전자화폐 실험의 출발점으로 해석돼 왔다. 17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8000억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자산 배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와 일부 국가의 준비금 편입 논의까지 더해지며 제도권 편입 흐름이 가속되는 모습이다. 이번 17주년이 과거와 다른 점으로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질적 변화와 확장성 논의의 전환이 꼽힌다. 비트코인은 작업증명(PoW) 기반 합의와 2100만개로 제한된 공급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대용량 처리와 수수료 안정성을 겨냥한 차세대 노드 아키텍처 ‘테라노드’와...

비트코인 현물 ETF 새해 초 4억달러 유출, 블랙록·피델리티 동반 조정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새해 초 들어 누적 약 4억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하며 2026년 초반 랠리의 상당 부분을 반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체인 데이터 애그리게이터 소소밸류와 Farside Investors 집계에 따르면 1월 초 일주일 남짓한 기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총 11억달러 안팎의 자금이 들고 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하루 기준 최대 4억8,6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연초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매크로 불확실성이 복합 작용하며 상품 전반에 조정 압력이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가장 큰 단일 일일 유출을 기록한 상품은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로, 1월 7일 하루에만 2억4,800만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BTC의 누적 순유입은 118억3,500만달러로 여전히 상당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 자금은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 트레이딩 자금이 빠져나간 구도라는 해석이 나온...

비트코인 현물 ETF 새해 초 4억달러 유출, 블랙록·피델리티 동반 조정

미 대법원 관세 판결 대기 속 비트코인 관망세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선 안팎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미 대법원의 트럼프 행정부 관세 판결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도입한 이른바 상호주의 관세의 합헌성 심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월드골드카운슬과 브라운스타인 하얏 파버 슈렉이 공동 작성한 2026년 1월 분석 보고서는 이번 판결이 미국 통상정책과 의회의 관세 권한 배분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대법원은 11월 5일 변론에서 IEEPA가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관세 부과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지, 그리고 법 문언이 실제로 그런 위임을 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고, 보수·진보 성향 대법관 모두 관세 권한의 범위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국제무역법원과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IEEPA를 근거로 거의 모든 교역 상대국에 일괄 관세를 부과한 조치가 의회의 고유 권한을 넘어섰다고 판단...

미 대법원 관세 판결 대기 속 비트코인 관망세

비트코인 약세 속 리플·솔라나 등 알트코인 가격 차별화 양상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이 두 자릿수대 강세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반면, 국내 시세에서는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온도차를 드러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등락률 -2.20%를 기록하며 1억 3149만원선으로 밀려 시가총액 2626조 3596억원 규모에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역시 454만 9721원, 24시간 등락률 -3.86%를 나타내며 시가총액 549조 1276억원 수준에서 낙폭을 키워 이른바 ‘비트코인 슬럼프’ 국면이 심화됐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이와 달리 해외 암호화폐 매체들은 리플(XRP), 솔라나(SOL) 등 일부 알트코인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트코인과 상반된 흐름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원화 기준 시세에서는 리플이 3113원, 24시간 등락률 -5.14%, 시가총액 188조 9039억원을 나타내며 뚜렷한 조정 국면을 이어가 글로벌 보...

비트코인 약세 속 리플·솔라나 등 알트코인 가격 차별화 양상

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 약보합·아시아 증시 동반 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9일 아시아 장 초반 90000선 아래로 밀리며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시간대에 한때 89500까지 내려가며 11월 말 이후 이어진 80000~95000 박스권 하단에 근접했으며, 하루 거래량은 전일 대비 9% 감소한 38억달러 수준으로 유동성이 눈에 띄게 위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 시간당 임금 등 주요 고용지표가 연준 통화정책 방향과 위험자산 선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와 주식 모두 관망 기조가 강화된 상태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225와 인도 니프티50 지수가 전장 조정 후 다시 상승 전환해 1% 안팎 반등을 시도했고, 이에 따라 최근 몇 주간 아시아 시간대에 비트코인 변동성이 커지는 연동 현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 약보합·아시아 증시 동반 강세

비트코인, 매크로 ‘퍼펙트 스톰’ 앞두고 변동성 분수령 맞은 9만달러 구간

비트코인이 9만달러 초반 구간에서 단기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날 미국 매크로 지표와 전통 금융시장 이벤트가 겹치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전일 미국 오전 기준 한때 8만9,300달러까지 밀린 뒤 9만5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9만달러 안팎 핵심 지지선을 반복 테스트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인베스팅닷컴 집계 기준 최근 일간 종가도 9만134달러, 저가는 9만341달러 수준으로 마감되며 9만~9만1,000달러 구간에서 매수·매도 공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박스권 움직임 속에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포지션 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토큰포스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전 세계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규모는 약 8억3,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76.72%가 숏 포지션 청산으로 집계돼 가격 반등 구간마다 공매도 세력이 강하게 압축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9만1,024달러...

비트코인, 매크로 ‘퍼펙트 스톰’ 앞두고 변동성 분수령 맞은 9만달러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