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기반 ETF 동시 상장으로 암호화폐 투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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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기반 ETF 동시 상장으로 암호화폐 투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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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상장하며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투자 개방 흐름을 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중심으로 제도권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플과 솔라나 등 알트코인 ETF로 투자 선택지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다종 암호화폐 ETF 상장이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규제된 상품을 통한 디지털 자산 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이어 리플, 솔라나 등 알트코인 기반 ETF로 경쟁이 확산되며, 암호화폐 ETF 시장이 별도의 자산군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일부 분석은 리플과 솔라나 ETF가 알트코인 ETF 가운데 상위권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 쏠림을 완화하는 분산 투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규제 리스크와 변동성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통 운용사가 암호화폐를 장기 투자 자산으로 편입하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국내에서는 아직 암호화폐 현물 ETF가 허용되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가 2025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규제 정비를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 ETF 동향이 정책 논의와 투자 전략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재 한국 투자자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상장된 암호화폐 ETF를 증권사를 통해 우회 투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향후 국내 상장이 이뤄질 경우 환전 부담과 신고 의무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뱅가드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운용사의 다종 암호화폐 ETF 상장이, 한국 투자자의 해외 ETF 활용 확대와 국내 상장 요구를 동시에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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