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비트코인 대장주 목표가 59% 하향에도 장기 강세 유지

온체인 데이터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라이블리니스(Liveliness)’ 지표가 강세장 흐름 속에서 연중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블리니스는 장기 보유자(LTH)의 매도와 코인 휴면 해제 정도를 함께 반영하는 지표로, 코인이 얼마나 활발히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온체인 활력도 척도로 쓰여왔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부근 박스권을 형성하는 가운데 장기 보유 물량 일부가 시장에 출회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외 온체인 분석 업체들은 이번 라이블리니스 급등을 현 강세장의 ‘성숙 국면’ 신호로 읽고 있다.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2025년 중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선물 시장 과열 시 강한 조정과 함께 약세 전환 가능성도 함께 제기한 바 있다. 온체인 상에서 장기 보유 코인 이동이 본격화할 경우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일부 분석가는 “가격 조정이 선행될 ...

미국 초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상장하며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투자 개방 흐름을 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중심으로 제도권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플과 솔라나 등 알트코인 ETF로 투자 선택지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다종 암호화폐 ETF 상장이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규제된 상품을 통한 디지털 자산 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이어 리플, 솔라나 등 알트코인 기반 ETF로 경쟁이 확산되며, 암호화폐 ETF 시장이 별도의 자산군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일부 분석은 리플과 솔라나 ETF가 알트코인 ETF 가운데 상위권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 쏠림을...

ADI 체인은 이더리움 가상머신과 호환되는 레이어2 구조를 기반으로 대량 거래 처리와 저수수료를 구현하는 인프라를 표방하고 있다. 재단은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부동산 등기, 에너지 거래, 국경 간 결제, 금융기관용 스테이블코인 등 규제가 엄격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온체인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니어 프로토콜은 계정 추상화와 간편 로그인 기능 등을 바탕으로 웹2 기업과 기관 투자자의 온보딩을 지원해 온 만큼, ADI 체인과의 연동을 통해 중동과 아시아 지역 파트너 네트워크를 넓힐 것으로 예상됐다. ADI 재단은 인프라 고도화와 노드 확충, 파트너 온보딩 프로그램을 병행해 장기적으로 수억 명 단위 이용자를 온체인으로 유입시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니어 프로토콜 측은 이번 협력이 부동산과 에너지, 결제 등 실물 자산 분야에서 웹3 활용 사례를 대규모로 검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중동발 웹3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니어 프로토콜과 A...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트코인-데브(bitcoin-dev) 메일링 리스트가 구글 그룹스(Google Groups)로 이전을 마쳤다. 기존에는 리눅스 재단 서버를 통해 운영됐지만, 리눅스 재단이 2023년 말부로 메일링 리스트 호스팅을 종료함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전하게 됐다. 이번 이전 작업은 비트코인 개발자 루벤 솜센, 브라이언 비숍, 워런 토가미 등 메일링 리스트 운영진이 주도했으며, 비트코인 개발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지로 기능할 예정이다. 기존 메일링 리스트 구독자들은 2024년 2월 이후로 더 이상 이전 주소로는 메일을 받을 수 없으며, 구글 그룹스의 새로운 그룹(bitcoindev)으로 재구독해야 한다. 구독 방법은 이메일로 bitcoindev+subscribe@googlegroups.com에 신청하거나, 구글 계정(지메일이 아니어도 가능)으로 https://groups.google.com/g/bitcoindev 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는 방식이다. 운영진은...

최근 미국 언론과 싱크탱크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정부 셧다운, 고물가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화당의 전국 단위 지지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갤럽을 포함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2기 집권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무당층과 라틴계 유권자 이탈이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브루킹스연구소 등은 역사적으로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의회 의석을 잃어온 패턴을 고려할 때,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방어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반대로 상원에서는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구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예측시장 가격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정치예측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기관들은 상원 선거가 치러지는 주들의 구조적 보수 성향과 공화당 현역 프리미엄을 근거로 공화당 수성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암호화폐 예측시장에서는 이러한 정치 구도가 규제·세제 등 디지털자산 정책 향방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고, ...

오리어리는 현재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투자를 강조하며, ‘녹색 채굴’이야말로 향후 기관 자금 유입의 전제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참여한 그린 채굴 기업들은 수력·풍력·가스 잉여 전력 등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비트코인 채굴을 병행하는 모델을 내세우고 있으며, 전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절반을 웃돈다는 연구 결과도 인용됐다. 오리어리는 비트코인을 단순 보유하기보다 채굴 인프라와 전력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2021년 이후 직접적인 비트코인 채굴은 강하게 제약해 왔지만, 여전히 전 세계 반도체·채굴기 공급망과 희토류 자원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와 미국의 고율 관세 위협이 맞물리면서 향후 채굴기 조달 비용과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오리어리의 ‘피의 코인’ 발언과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