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해운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1일 탱커 공격 이후 세계 4대 컨테이너 선사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도록 함대를 전환했으나, 3월 10일 기준으로 2척의 아웃바운드 선박이 통행했으며 8척의 암흑 선박이 해협 내에서 제한적 통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1척에서 100% 증가한 수치지만, 역사적 일일 평균 통행량 138척 대비 여전히 극도로 낮은 수준이다. 해운업계는 이 같은 부분적 통행 재개를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고 있으며, 유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협 우회로 인한 운송비 증가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 마에르스크, MSC, CMA CGM 등 주요 선사들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중단하고 있으며, 해피 로이드는 3월 2일부터 페르시아만 거래에 TEU당 1,500달러의 전쟁 위험 할증료를 부과했다. 약 170척의 컨테이너선(총 45만 TEU 규모)이 우회 배치되었으며, 희망봉 경유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