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범죄가 2026년 들어 급속도로 심화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6 암호화폐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북한 해커들이 최소 20억 2천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51% 증가한 규모다. 올해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 규모는 약 34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상당 부분이 북한과 연계된 해킹에서 발생했다. 특히 중앙화된 대형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를 겨냥한 공격이 두드러졌으며, 북한 연계 해커들은 전체 서비스 대상 해킹의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월 한 달 동안만 암호화폐 업계에서 약 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의 데이터에 따르면 40건의 사고로 인해 약 3억 7,03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 중 피싱 공격이 약 71%를 차지했다. 특히 1월 16일 트레저 고객센터로 사칭한 피싱 공격으로 한 투자자가 2억 8,400만 달러를 잃었으며, 탈취된 자산이 모네로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