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 폭락, 진짜 이해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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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 폭락, 진짜 이해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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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갑자기 5천 달러나 빠지고, 이더리움도 2,800달러 아래로 내려옴. 알트코인들은 10~20%씩 박살났고.

롱 포지션만 5억 달러 이상 청산됨.

불과 몇 시간 만에 크립토 시총에서 2천억 달러가 증발함.

근데 특별한 뉴스도 없었음.

트럼프가 새 관세 발표한 것도 아니고,
파월이 매파적인 발언을 한 것도 아니고,

연준 금리 인하 기대도 딱히 낮아진 것도 아님.
아무도 사일러가 비트코인 판 것도 아니고.

USDT가 디페깅된 것도 아니고.

근데 시장은 무슨 큰손이 패닉셀 하는 것처럼 그냥 박살남.

이거 10월 10일 폭락 이후 계속 반복중임.

그때 이후로 유동성 얇아졌고, 큰 손들은 주식이나 금 같은 쪽으로 옮겨탐.

현물 수요도 시들하고, 남아있는 고래들도 짐 정리하는 분위기.

이게 곰 시장 시작될 때 보통 시장이 보이는 모습임.

호재든 악재든 아무 뉴스 없어도 그냥 죄다 떨어짐.

나도 전에 말했지만, 단기 반등 한 번은 더 올 수도 있겠지만, 코인 시장 당분간은 그냥 끝난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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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피드

비트코인은 폭락한 게 아니다.

처형당했다. 무기: 일본 국채. 2025년 12월 1일,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877%까지 올랐다.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였다. 2년물도 1%를 찍었다. 리먼 사태 이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게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차익거래 포지션 청산의 신호탄이었다. 엔 캐리트레이드. 보수적으로 잡아도 3.4조 달러, 현실적으로는 20조 달러 규모라고 한다. 30년 동안 전 세계가 일본의 공짜 돈을 빌려서 온갖 걸 샀다. 기술주, 미국 국채, 그리고 비트코인까지. 그 시대가 지난달 끝났다. 과정은 기계적이었다. 금리가 오른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다. 레버리지 포지션이 손실로 돌아선다. 매도가 시작된다. 매도는 마진콜을 부르고 마진콜은 강제청산으로 이어진다. 강제청산이 또 추가 매도를 만든다. 10월 10일: 24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24시간 만에 청산됐다. 디지털 자산 역사상 최대 하루 청산이었다. 11월: 비트코인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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