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지갑 시장에서 시드 문구를 없앤 스마트 계정형 지갑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12~24개 단어로 이뤄진 시드 문구를 분실하면 자산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큰 진입 장벽이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시드 문구 메모 분실, 해킹 우려, 가족 승계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사용자 경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시장 환경을 배경으로 이메일, 기기 인증, 소셜 복구, 다자간 서명 구조를 활용해 시드 문구 입력 없이도 자산을 보호·복구하는 지갑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스마트 계정형 지갑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계정 자체에 정책을 프로그래밍해, 지출 한도 설정, 여러 기기 승인, 보호자(가디언) 승인 등 조건부 복구를 구현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는 다자간 계산(MPC) 기술을 통해 하나의 시드 대신 여러 조각으로 나뉜 키를 서로 다른 기기와 서버에 분산 저장해 단일 키 유출 위험을 줄이고 ...